저그가 가난함을 감수하면서 빠른가스 선발링을 하는 이유는 토스를 위축시키고 뭐가 올지 모르게 한다음 심리전을 활용해서 이득을 보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토스가 정신만 바짝 차리고 소거법으로 경우의 수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 정찰이 끊겨도 상대 의도를 충분히 파악 할 수 있습니다. ㄱ ㄱ ㄱ !!
1. 첫프로브 정찰을 밖으로 뺄지 본진에서 돌건지 정한다.
저그가 가스 100을 캐고 미네랄에 붙이면 프로브를 밖으로 빼주고요.
저그가 가스를 계속파면 6링 떠도 본진정찰을 합니다. 프로브 돌려서 1초라도 레어든 히드라든 최대한 늦춥니다.
방금은 저그가 미네랄 붙였으니깐 밖으로 빼야겠네요.
★ ★ ★ 첫 저글링이 전혀 뛸 생각없이 프로브 잡는데만 집중한다면 살짝 더 째주세요. 타이트하게 캐논 안올려도 됩니다.
그러니깐 방금 상황에서는 선가스 -> 캐논으로 가면 좋죠!! (선캐논->가스 x)
선발 저글링으로 뚝배기 깰 생각이었으면 첫저글링이 지체없이 토스쪽으로 뛰면서 본진 난입시도 or 게이트 때리기 움직임이 보통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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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그가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거법으로 하나씩 제거 할께요.
1. 2해처리 러커 뚫기
2. 2해처리 빠른 뮤탈
3. 2해처리 땡히드라 뚫기
4. 올저글링으로 나오는 질럿 싸먹고 뚫기
5. 나오는 질럿 싸먹고 3cm 저글링 8링 드랍, 이후 뮤탈
6. 나오는 질럿 싸먹고 3해처리 히드라로 정면푸쉬하고 이후 본진드랍 (가스가 빨라서 가능함)
7. 박상현or 조일장식 겁만주고 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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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기를 해서 링올인을 억제시킴
일단 빠른 발링이었을 때 1~3번째 질럿이 절대 밖으로 나가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마시고 딴딴하게 입구에서 서있을거라는 연기를 해야합니다. "난 딴딴하게 입구 막고 있을꺼야!"
이렇게 하면 저그는 '4. 올저글링으로 나오는 질럿 싸먹고 뚫기' 하지 않습니다.
가스 -> 캐논이 통하게 됩니다.
1. 2해처리 러커 뚫기
2. 2해처리 빠른 뮤탈
3. 2해처리 땡히드라 뚫기
4. 올저글링으로 나오는 질럿 싸먹고 뚫기
5. 나오는 질럿 싸먹고 3cm 저글링 8링 드랍, 이후 뮤탈
6. 나오는 질럿 싸먹고 3해처리 히드라로 정면푸쉬하고 이후 본진드랍 (가스가 빨라서 가능함)
7. 박상현or 조일장식 겁만주고 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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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밖으로 나간 프로브가 저글링 발업 유무를 확인합니다.
타이밍상 가스 100을 발업에 썼습니다. 게다가 8링 정찰을 확실하게 끊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첫가스 100을 발업에 썼다면 2해처리류 올인은 어느정도 배제 합니다.
저그가 가스 빼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첫가스 100도 발업에 썼기 때문에 빠뮤든 땡히드라든 타이밍 느립니다.
그래도 아직! 가능성은 있습니다...
경우의 수
1. 2해처리 러커 뚫기 <- 어느정도 배제
2. 2해처리 빠른 뮤탈 <- 어느정도 배제
3. 2해처리 땡히드라 뚫기 <- 어느정도 배제
4. 올저글링으로 나오는 질럿 싸먹고 뚫기 <-배제
5. 나오는 질럿 싸먹고 3cm 저글링 8링 드랍, 이후 뮤탈
6. 나오는 질럿 싸먹고 3해처리 히드라로 정면푸쉬하고 이후 본진드랍 (가스가 빨라서 가능함)
7. 박상현or 조일장식 겁만주고 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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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 링선발이면 싸이버 스타게이트 살짝 느려도 되고요. 이 때 2넥서스, 원게이트 풀가동에 집중합니다.
2) 스타게이트랑 앞마당 가스 지을 돈으로 추가 파일럿과 앞마당에 추가캐논을 지어주세요. 인구수 50까지 뚫어줌.
3) 제가 선게이트를 안해서 햇갈리긴 하는데 마당 두번째 캐논 완성 될 때쯤 질럿 뛰어주세요. 4~5질럿+원프로브
여기서 중요한게 지체없이 상대방 마당으로 뛰어야합니다!! (가로, 세로일 때만 뜀, 대각이면 빌드 또 달라요)
(원게이트는 쉬지 않습니다.)
4) 진출한 질럿이 먹히는데요. 먹히면서 상대가 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온니 저글링으로만 막으면 -> 5, 7번일 가능성이 높고요
히드라로 막으면 -> 땡히드라
성큰이 있으면 -> 뮤탈
지체없이 달린 질럿이 어떻게 싸먹히느냐로 상대가 뭐하려는지 알 수 있어요.
원래는 커세어로 보려고 하잖아요. 근데 선발이면 질럿 뛰어서 싸먹히는 구도로 보세요.
커세어로 보면 너무 늦어요.
저그의 빌드가 전부 커세어 뜰 때 찌르는 식이라서요.
| * 만약 저그가 선발업 안찍으면 윤철님이 하신거처럼 게이트 쉬면서 빠른테크 커세어 빨리 띄워야 합니다. 커세어 늦으면 상대가 선레어 빠뮤 일 때 첫커세어 뒤잡히면서 져요, 이 때는 질럿 진출 안합니다. 입막용 2~3질럿만 뽑음 |
5) 이어서... 달린 질럿이 잡히면서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스 인구수가 줄면서 파일럿 안짓고 2넥 계속 돌릴 수 있습니다.
- 반면 저그는 드론을 못째고 저글링은 남아서 드론이 적고 인구수를 뚫어야 합니다.
- 이상황이 되면 저그가 7)박상현or 조일장식 겁만주고 째기, 시전 했을 때 5.5대 4.5로 유리하게 힘싸움 됩니다.
(상대적으로 일꾼이 많아요. 프로브 바글바글 합니다!!!!)
질럿 죽기 직전에 토스 빌드 상황입니다.
1. 인구수는 50까지 뚫려있음 . 인구수 58뚫는 추가 파일럿 짓지않음
2. 1게이트, 2넥서스, 1스타게이트 , 앞마당 2캐논, 앞마당 추가 2캐논+본진 1캐논 워프중, 포지 공1업 돌리는 중, 마당에 가스 워프중, 공중공업x
추가 3캐논은 상대 빌드보고 짓던지 취소하던지 합니다!!!!
이후 빌드는 질럿이 어떤 유닛으로 어떻게 죽느냐로 정합니다.
1) 뮤탈이면 포지공업 취소하고 앞마당 2캐논 취소, 배터리, 2스타게이트
2) 히드라면 앞마당에 캐논 마구 지으면서 본진에서는 4~5게이트 동시에 워프
3) 박상현식 째는 스타일이면 포지 공업 빠른거 이용해서 하시구요...
그니깐 결국에는..
토스 인구수가 50까지 뚫려있는데 프로브 계속찍으면서 건물만 짓고 저그는 병력만 찍는 양상이라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일단 축약하자면
1. 저글링 선발이면 질럿 찌르기로 정찰하고
2. 저글링 선발 아니면 커세어로 정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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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일단 커세어 공중공업 안찍는거 추천 드립니다. 포지공업을 돌려주세요!!
왜냐하면 저그가 선발 뮤탈일 때는 극단적으로 찌르는 식은 많아도 운영으로 가는 뮤탈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요.
결과적으로 커세어 공업 효과를 내기도 전에 게임의 향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해처리 빠뮤 이후 운영도 공업보다는 배터리+캐논+2스타게이트가 더 좋더라고요! 공중공업 너무 느려요!
또 저그가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질럿 공1업이 확률상 더 좋은 베팅이구요!
원스포어 사우론 저그 상대로 죽이지는 못해도 공업이 빨라서 성큰은 강제 시키고 이후에도 대등한 힘싸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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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빌드의 단점은 두번째 가스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마당 가스를 빨리타면 프로브가 적고 게이트가 팍팍 늘어나지 않습니다.
선공업의 이점을 살려서 미네랄 유닛 소모 잘해주시면 복구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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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 윤철님은 예전에 그... 편집자분하고 인터뷰 하실 때, 캐논 하나 아끼다가 허무하게 게임 끝나느니 불리해져도 캐논 박을거 전부박고 꾸역꾸역 해야한다고 하신적 있거든요. 지금도 유튜브에 있을텐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실 이게 윤철님이 래더 돌릴 때는 진짜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래더에서는 4대 6, 3대7 게임이여도 윤철님이 개인기량으로 이기는데요.
배제 없이 하시니깐 래더 60승 0패?;; 이런 것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상위권 게이머를 상대로 초반에 4대6게임이면 4대6으로 끝나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뭔가 게임 내에서 상대를 속여서 빌드를 먹었으면 좋겠다... 그런마음이 좀 있습니다.
하여간 진짜 응원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회사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이것만 작성했어요!!
점심밥시간에도 밥안먹고 커피만 마시면서 작성했네요!!
끝까지 봐주셨으면 정말 감사드리고요.
아이도 건강하게 잘 크고 방송도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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