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계기 : 토스가 테란 빌드를 보려면 옵저버나 리버 태운 셔틀로 상대방을 봐야하는데 문제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옵저버가 뜬다고 한들
테란 본진으로 가는데 한세월
터랫 두르고 있으면 그거 피해서 비집고 본진 보는데 한세월
들어가서 보면 이미 늦음!!!!!
좋은 빌드라 함은 끊임없이 상대방을 보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하고
상대방을 압박하면서 방어타워를 짓게하고 나는 째고
상대가 부랴부랴 나오면 짤막고 찍어누르는 것이다.
예를 들면 973
상대방을 압박하면서도 정찰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연계빌드
기본베이스1 : 23넥, 로보틱스로도 가능
기본베이스2: 14질, 드라푸쉬 이후에도 가능
기본베이스1 : 23넥, 로보틱스 상황
Step1. 23넥 짓고 3번째 파일럿을 올리는데 테란 삼룡이 쪽에 짓는다.
※ 커맨드 내려앉아야 할 곳에 파일럿, 로보틱스를 지음 ( 향후에 엔베러쉬 비슷하게 됨, 리버 아케이드 몸빵 )
ex) 테란7시, 3번째 파일럿, 로보틱스 올리는 곳이 테란 삼룡이쪽
Step2. 로보틱스에서 셔틀을 찍음 (나머지 빌드오더, 드라군 움직임은 똑같음), 건물위치만 바꼈다 생각하면됨.
Step3. 첫셔틀 나오자마자 빈셔틀 상태로 테란본진 정찰함
Step4. 셔틀이후에 (1)리버뽑고-옵저버 (2)리버99%에서 취소하-옵저버 중 선택하는데...
Step4. 빈셔틀로 테란 본진을 봤을 때
셔틀이 워낙 빨라서 터랫x, 레이스x, 골리앗x
그야말로 스커지 안나온 첫커세어 느낌임
이어서...
(1)견제 사이즈가 나오면 리버를 완성시키고
(2)견제 사이즈가 안나오면 리버를 취소하고 옵저버만 찍음
※지금 설명에서는 테란이 빈셔틀보고 삼룡이 로보틱스를 눈치챘다고 가정함.
그리고 테란이 터랫박고 2골리앗 찍고 있다고 가정함.
Step5. 견제 사이즈가 안나오기 때문에 리버 취소하고 옵저버만 찍음
Step6. 빈셔틀이 리버를 태우러 갈 것처럼 모션을 취함.
셔틀움직임 : 정찰 -> 리버태우러 가는척 -> 최대한 정찰(셔틀 무조건 살려야함) -> 옵저버 교체로 정찰
Step7. 삼룡이 로보틱스가 터지기 직전까지 최대한 잘 선택해서 셔틀,리버, 옵저버를 확보함.
-> 테란이 타이밍인거 같으면 셔틀, 리버를 뽑아주는데 업테란이면 옵저버만 최대한 확보함.
Step8. 삼룡이 로보틱스 이후에 추가 로보틱스는 없으며 삼룡이 로보틱스에서 유닛으로 게임 끝날 때까지 최대한 활용함.
->옵저버를 황금베슬 다루듯이 소중하게 생각해야함
Step9. 이후 아비터 올리고 상황에 맞게 운영
키포인트 : 삼룡이 로보틱스에서 빈셔틀은 무조건 뽑는데
이후에 리버를 뽑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이즈봐서 정함.
첫셔틀 찍고 리버건물도 올려줍니다.
그런데!!! 테란 본진을 보고 리버를 찍을지 말지 정합니다.
테란 심리상 첫셔틀이 빨리오면 삼룡이 로보틱스 눈치채고 리버 막을 태세를 할 것입니다.
Q&A) 이렇게 하면 테란 타이밍을 어떻게 막음?
A) 테란 입구쪽에서 토스 앞마당까지 지속적으로 다크템플러가 깔짝 거리면서 테란 스캔을 다빼고 다크로 막는 시나리오 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첫셔틀에 다크템플러를 태우고 스캔을 빼먹는 플레이 입니다.
골리앗 때문에 셔틀다크 플레이가 어렵다면
스캔 한방에 다크 한마리씩 내주면서라도 스캔을 다 빼먹고 마지막에 셔틀다크로 마무리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2골리앗한테 옵저버를 대주면서 스캔을 빼먹는 것도 좋은 방식입니다.
S급 테란일 경우 스캔을 아끼려고 다크가 때려도 그냥 맞으면서 진출 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드라군이 싸워주면서 다크가 딜을 넣을 수있는 상황을 만듭니다.
또한 로보틱스에서 적절하게 유닛을 뽑았다면 1리버가 확보 되어있기 때문에 다크,리버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아비터가 나오기 때문에 테란의 타이밍러쉬가 막힙니다. 테란 스캔이 바닥남.
이빌드의 장점
1. 삼룡이 전진로보 빈셔틀로 테란의 본진을 빠르게 볼 수 있다.
2. 테란은 빠른 리버를 의식 할 수 밖에 없어서 터랫을 빨리박고 빌드가 꼬인다.
3. 테란이 리버를 의식하고 방어태세를 취하면 리버취소 이후 째버리고
빈틈이 생기면 리버를 뽑아서 견제를 하기 떄문에 저그의 973과 비슷한 사이즈가 나온다.
4. 테란 삼룡이 쪽에 토스건물이 있어서 엔베러쉬 비슷하게 트리플 타이밍을 늦출 수 있다.
(삼룡이 리버 아케이드 시에 건물이 맞아주는 역할도 함)
5. 위와같은 이유로 테란 입장에서는 타이밍러쉬가 반강제 된다.
그런데 터랫부터 박아서 타이밍러쉬도 한템포 늦어진다.
6. 첫스캔을 토스본진에 뿌리고
두번째 쓰캔을 태란본진 옵저버를 잡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입구 1다크, 셔틀2다크 컨트롤로 타이밍러쉬를 늦추다가 도착할 때쯤 아비터가 뜬다.
( 바이오닉 상대할 때 디파일러 스웜치는 느낌으로 아비터가 뜸)
7. 스캔이 바닥난 테란은 러쉬가 막힌다.
Q&A
Q1) 삼룡이 로보틱스 정찰 당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일단 23넥 올리고 테란 삼룡이쪽 3번째 파일럿이 올라가기 때문에 테란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테란의 첫번째 SCV는 보통 앞마당 여부를 확인하고 죽습니다. 이후에는 스캔으로 확인합니다.
Q2) 두번째 써치 SCV가 삼룡이쪽 로보틱스를 발견하면 어떻하나요?
이 빌드를 섞어쓰면 좋다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빌드를 주구장창 쓰기 시작하면 테란이 써치 SCV를 두마리 쓸텐데
갑자기 본진 로보틱스를 하면 테란은 SCV 2마리를 주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테란은 두번째 써치 SCV를 보낼지 말지 항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삼룡이 로보틱스가 걸려도 상관은 없습니다.
지상군으로는 멀어서 부시기 어렵습니다. 투혼처럼 언덕지형이면 더 까다롭습니다.
Q3) 로보틱스 뿌시러 SCV 마린, 탱크 끌고 오면 어떻게 하나요?
기본방침은 사업 3~4드라 컨트롤로 자~알 싸워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심리전이 들어갑니다.
상대가 SCV 많이 끌고 나오면서 어떻게든 삼룡이 로보틱스를 부시는 사람이라면
삼룡이에 배터리를 올립니다.
SCV 4~5마리, 4마리, 2탱크 치고 나온다?
-> 싸워주면서 배터리로 지잉~지잉~, 원리버 나오면서 짤막
테란이 안나온다?
-> 배터리 완성 99%에서 취소
배터리 99%에서 취소했는데 테란이 SCV 4~5마리, 4마리, 3탱크 치고 나온다?
-> 원리버 나오면 막고 9:1상황 만들어짐
Q&A) 게임 끝날 때까지 추가 로보틱스는 없다고 했는데;
그게 게임이 되나요?;;
지금 토스의 주된 전략은 속셔틀입니다. 테란에게 견제하고 뚫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전략은 기본적으로 뚫거나 견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빈셔틀로 테란을 보면서 더 째고 막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보면서 하니깐 상황이 이겨고 테란이 들어와야 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고요.
토스는 맵을 넓게 쓰면서 아비터 이후에 도망자토스를 하던지 캐리어를 하던지 자원빨로 이기게 됩니다.
로보틱스 유닛들이 터랫으로 들이박는 식이 아니라
맵을 넓게 쓰면서 옵저버가 주요 위치에 시야만 확보하고
이후에는 맵을 장악하면서 도망자토스 or 캐리어를 하기 때문에 좋은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로보틱스를 터트리는데 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원하는 유닛을 충분히 뽑을 수 있습니다.
테란은 3번의 딜레마를 겪게 됩니다.
1) 두번째 써치 SCV를 보내서 삼룡이 로보틱스를 확인할 것인지 아닌지....
-> 두번째 SCV 써치를 보냈는데 로보틱스가 없으면 괜히 나갔다가 죽음
2) 빈셔틀을 보고 전진로보를 눈치 챈다음 터랫을 두를 것인지 아닌지 or 스타포트면 1레이스를 찍을지 말지
-> 과도하게 방어태세를 취하면 리버취소하고 토스가 째버려서 게임이 져있음
3) SCV, 마린, 탱크 끌고가서 삼룡이 로보틱스 부실지 말지
-> 괜히 나갔다가 사업드라, 배터리에 짤막힘
4) 스캔을 사용할지 말지
-> 스캔을 한방이라도 헛으로 쓰면 다크템플러에 타이밍 러쉬가 막힘
Q&A) 테란 빌드가 그렇게 많이 꼬일까요?
예를들어서 테란이 원팩->더블->스타포트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보통의 경우 첫 옵저버가 테란으로 도착할쯤 이미 토스본진에 4벌처 드랍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빌드를 하게 되면
테란이 스타포트애드원을 달고 레이스를 찍어야합니다.
토스는 리버취소하고 옵저버찍고 트리플 째고 4벌처 막을 준비하면 게임 이겨있습니다.
예2) 테란이 트리플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보통의 경우 토스는 테란 타이밍 러쉬 때문에.... 그거 의식해서 빌드 올렸더니
테란이 트리플이면 게임 져있습니다.
토스는 이기기위해서 온갖 견제를 하게되고 그야말로 눈물의 똥꼬쇼가 시작됩니다..ㅠㅠ
근데 상황자체는 안좋은거죠.
상대를 압박시키고 나는 째고 막은다음 찍어누르는게 좋은 빌드인데
이건 반대 상황인거죠.
트리플 로보 빈셔틀 정찰을 하게 되면 더 쨀 수 있습니다.
상황이 유리합니다.
예3) 업테란한테 좋나요?
삼룡이에 토스건물있어서 트리플 돌리는 타이밍 한템포 늦어집니다.
그리고 빈셔틀로 업테란 눈치채면 토스가 대놓고 엄청째서 게임 터집니다.
예4) 타이밍러쉬는 막는법은 위에서 작성하였음.
그리고 테란 빌드가 팩늘리고 -> 터랫인데
터랫 -> 팩늘림으로 바껴서 타이밍도 늦어짐
Q&A) 이빌드의 단점은?
테란이 2팩에서 2골리앗 나오면 빈셔틀이 빠집니다.
6팩 타이밍러쉬 생각하고 다크 찍었는데
공1, 1베슬로 6팩 타이밍 오면 막기 힘듭니다.
일단 노베슬& 6팩 타이밍 막으려고 뽑아놓은 다크템플러가 무의미 해집니다.
타이밍상 아비터 스테이시필드도 없습니다.
테란 입장에서는 타이밍이 짤막히는 거 아닌이상 삼룡이먹고 업돌려주면서 운영도 가능합니다.
그러니깐 이 빌드의 단점을 최대한 극복하려면
빈셔틀로 최대한 테란을 써치하고
이후 옵저버로 테란의 의도를 자~알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치며...
테란이 앞마당 벙커짓고 더블하면 본진에서 뭔짓을 하는지 모른 것이 토스의 딜레마 입니다.
정찰하면 뭐합니까?
옵저버로 쭉 가보면 어느 때는 바카닉,
어느 때는 2팩 4컴
어느 때는 6팩 타이밍
토스는 그야말로 부랴부랴 따라가기 바쁩니다.
눈깜고 찍어서 게임하는 격이니 항상 답답합니다.
이 빌드야말로 빠른서치 -> 압박 -> 째기 -> 보면서 막음이 가능한 전략입니다.
윤철님께서 이빌드를 꼭 검토해주시고 S급 테란을 압도적으로 이긴다음
방송이 흥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아! 그리고 깜박하고 안적은게 있어서 이어서 적습니다.
상황2: 14질, 드라푸쉬
다 똑같은데 써치 프로브가 마린을 두대 떄리고 도망갑니다.
14질이 실드만 벗겨지는 선에서 최대한 마린을 때리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삼룡이 원셔틀이 나오면 2질럿 1드라 or 1질럿 1드라를 태워서 갑니다
빨피 마린을 잡아주고 견제합니다.
나머지 운영은 같습니다.